아침에 든든하게 호텔조식을 먹고 8시 일정을 시작 했습니다.

둘째날 코스는 슬도 - 대왕암공원 - 태화강공원&십리대밭길 이였어요.

드라마에 많이 나왔다는 슬도 입니다.

슬도 찾아 가는 길의 풍경

바위가 특이했어요. 구멍 숭숭,, 황토색 빛도 나구요.

바람이 너무 강해서 날아가는 줄 알았네요. ㅋㅋ

슬도에서 구경하고 다시 저희는 대왕암공원으로 갔어요.

대왕암을 찾아가는 길, 곧은 소나무들이 울창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엄지척.

해녀분들이 직접 채취하신 해산물도 맛볼수 있고요.

해녀분,,

아이를 급 흥분시켰던 커다란 용 미끄럼틀. 아이는 최고장소로 여기를 1순위로 꼽았답니다. ㅋ

캬악~~~ 소리내며 타는 스펙타클 미끄럼틀.

서울에서는 상상 할수 없을 정도로 한산하고 차분한 놀이터. 엄마는 차한잔 하며 벤치에 있고 아이는 땀 흘리며 놀고.

하루 종일 있어도 될듯한 장소, 대왕암공원이였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지막 태화공원으로 갔어요.

군도 촬영지라고 하네요. 걷기 좋고 깨끗하고 나름 한산하고.. 담양보다 저는 더 좋았어요.

죽순도 실컷 보구요. 아이와 죽순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피톤치드도 하며 십리대밭길 완주했습니다.

걷기 싫어하는 아이인데 좋다며 완주하자고 그래서 제가 깜놀하기도 했어요.

항아리 수도가 특이해서 찰칵.

십리대밭을 나오면 펼쳐지는 꽃밭들,,,,  땡볕이지만 화사한 곳이라 아이 사진 찍기엔 좋았지요.

꽃밭 행사장에서 풍선 받고 싱글벙글. 풍선 하나에 행복해하는 아이들 입니다. ^^

그렇게 모든 일정을 다 마무리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왔어요.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아이와 택시가 아닌 지하철로 이동할수 있어서 마음 편했답니다.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무사히 즐겁게, 건강하게, 여러분들과 어울리며 여행하게되어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아이는 더 씩씩해진것 같아요.

안내사님, 가이드님, 함께 했던 일행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 여행에서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