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축제 마지막인 일요일 엄마와 친구분을 모시고 비에스를 통해 청양에 다녀왔어요.

축제 마지막날이고 일찍 도착한터라 축제장이 어느정도 한산하게 다닐수 있었어요.

먼저 도착한 우리팀은 축제장에서 할수 있는 김치 담그기 체험을 먼저 했어요

비록 김치 담그기가 아닌 김치속을 버무리는 체험이긴 했지만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금에 절여 있는 김치가 워낙에 짜서 속을 적게 담았더니 집에 갖고온 김치가 민숭 민숭하더라고요.

그래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김치가 짜더라도 속을 김치에 버무리지 말고 조금 적은 양을 담아 오는게 낫겠더라고요^^

김치 담그기 체험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축제장을 구경 하기 시작했어요

축제장에는 야시장을 비록해 먹거리 시장 그리고 메인 무대와 체험이 있었는데

체험 무대는 일요일에는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족욕등등)

축제장은 규모가 작긴 했지만 교통 정리라든가 주변에 진열해 놓은 행사장 천막이라든가 등등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구경하는데 불편함은 없더라고요.

개별적으로 와도 괜찮을 정도로 잘 되어 있었어요.

저희 엄만 여기서만 쇼핑을..;;;; 김장에 필요한 배추빼고는 다 구입하신거 같았어요.

농협에서 구매하는것보다 좋은제품 싸게 사가신다고 만족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선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고운 식물원은 먼저 봤어요.

식물원은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편이라 시간을 넉넉하게 주어서 좋더라고요

게다가 마지막 전망대에서 타고 나려오는 롤러 코스트는 정말 신다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렁다리를 관람했어요.

원래는 출렁다리까지만 보고 오라 했지만, 엄마와 친구분들은 잉태 바위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와야 겠다면

제일 안쪽까지 가시는 바람에 시간이 촉박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좋았던거 같애요.

그리고 생전 멀미라고는 없으셨는데 이번 다리를 건너면서 엄마는

출렁다리에 멀미를 하시는걸 아셨더라고요. ㅎㅎㅎ

이번여행은 시간도 괜찮았고 막히지도 않아서 좋았고 수월하게 여행할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엄마도 친구분도 좋은곳 재미 있게 여행했다고 다음에 또 한번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고운 식물원에서 본 우리나라 야생화 사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