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장장 4시간정도가 걸려서 온 청송.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한 청송 주산지. 



무슨생각을 할까요.? 엊그제 빠뜨린 도끼자루 생각을 하나요.신께 은도끼라고 할까?, 금도끼라고 할까?



 멋쟁이 할아버지. 같이 동행한 일행중 한사람이지만 연세가 80이라고? 

좌우명 항상 긍정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고 끝까지 하자.

그분은 지금 지긋한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하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치아도 튼튼하다고 하심.그리고 빽구두가 아닌 등산화를 신고

우리나라 국토를 여행하고 계신다. 화이팅!

하고 외쳐보지만

 內面에는 정말 부럽다. 내가 저나이에 과연 저럴수 있을까? 



주왕산도 식후경이라 부지런히 맛집을 찾아서 gogo!

낙오자가 한명발생. 저멀리서 열심히 뛰어오는 딱 한사람. 빨리와~~~ 


?  

혀 빠지게 달려오는 딱 한사람! "늦장부리면 국물도 없어" 

깔끔하게, 상다리 부러지게, 푸짐히....

가지런히 잘 정리된 신발. 왜 여기에 눈이 갈까? 깔맟춤..ㅋㅋㅋ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고나온 청솔식당.하산후에도 여독을 여기서....큭 

 아 저멀리서 주왕산이 보인다.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지만, 수려한 산수는 신비감마져 불러 일으키네...



 대전사에서 바라보는 주왕산. 정말 한장의 엽서같다는 생각이 절로나네.



 푸른하늘사이로 비쳐지는 풍경은 내 맘마저 가져가고 만다. 사진찍는 저분도 내맘 같겠지.



 부도밭에는 조용히 대전사와 함께한 이들이 잠자고 있지.조용히 해야해...쉿

  조용히 흘러가는 맑은 계곡물을 바라보면 저절로 文人이 된것 같다. 단풍이 지면 더욱 멋질것 같구나.



 아들바위. 아들을 얻기위한 우리네 마음은 어디든지 있는가보다. 

뒤돌아서서 던지는 작은 조약돌이 바위에 얹져지면 아들을 점지받는다고 하니 아들 필요하신 분 

 "빨리오세요"



 저 멀리 주상절리 화산암, 웅장함에 또 한번 감탄.. 



이분은 누굴까? 시무룩하게 생기분 나와봐!



정말 사람같네 그려~~~~ 이름하여 시루봉이라.

슬피우는 저 눈물은?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면 오백원..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을 적셔주고.... 

 



  

절구폭포라고 하는 저 폭포소리는 물소리가 절구찍는 소리가 난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 있으면 와 보세요. 



앗싸! 호랑나비♬ 호랑나비야 날아봐~~아~♬  



날지 못하도록 꼭 껴안았다.날아갈까 봐서리... 



 가슴속에 절구폭포소리는 숨어우는 가을소리.



촉촉히 흐르는 눈물바위. 

   

 주왕산을 올라가는 많은 행락객들.



데크가 놓아져 있어 절대 힘들지 않은 산행이네. 앗싸 좋네.

 과연 오늘 저산을 올라갈수 있을까?

 언제 올려나 단풍은?



 인증샷을 날리고 하산...



 정복자의 환한 미소를 주왕산에서 날려보내주고.

왔노라,보았노라,가노라. 

 하산길에서 마주친 주왕굴에서 흘러내리는 저 물빛은 너무 아름답구나!


  

 당신 거기서 뭐하니?



하산하기 전 깨끗한 물에서 손한번 헹구고...센스있게 자연이 마련해준 세면대? 



 부엉이는 슬쩍 훔쳐보고 있다.누가 않 씻고 가는지....



 하산하는 우리일행들. 


  

사과밭과 잘어울리는 주왕산.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정복자의 의미있는 미소.



오늘 함께한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기다리는 뒷풀이 한상. 



막걸리와 해물파전. 그리고 도토리묵, 

그대 없인 못살아!!! 이맛에 가는 여행 아니겠어.

 한잔 한잔 주적주적 먹고보니 하나하나 연상되고 흘러가는 주마등처럼....

세월이 흘러가도 그대들은 영원하라... 변치말고....

 아쉬운 하루였다.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이성아 가이드 웃는 모습을 담아본다.

그녀는 애국하기위해 잠시 BS TOUR에서 볼수 없을 것 같다.

항상 뒤에서 느긋한 모습으로 앞서 나가지 않아서 더욱 빛났던 가이드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