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날씨, 여유로운 토요일 전주+군산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장 고민거리는 무엇을 먹을까 였는데요

전주 하면 빼놓을수 없는 비빔밥.

달달 쫀득쫀득한 떡갈비

얼큰 시원한 콩나물 국밥.


 

여러 먹거리가 있었지만, 혼자 온 관계로 짜잔_ 

길거리야 바게트가 당첨되었습니다. 그동안 몇번이나 전주를 왔었지만, 번번히 기회가 없어서 못먹어봤는데,

줄도 길지 않아 사게된 길거리아 바게트는 바삭바삭하고 조금은 매콤했지만,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사실 다른 군것질 거리를 하려고 고른것이기도 하고요 

든든하게 먹고, 풍년제과에 듣러 초코파이를 사고, 모정꽈배기에 가서 꽈배기 두봉지를 챙기니

전주를 돌아볼 힘이 납니다.

우선 영화 관상에서 나왔던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경기전 한바퀴 둘러보고

언제와도 좋은 전동성당

뒤늦게 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촬영지 전주향교도 휘리릭 찍어보고

오목대에서 내려다보는 한옥마을은 일품!

오목대에서 바로 이목대 쪽으로 넘어가면 자만동 벽화마을

누군가와 함께 왔으면 귀여운 벽화들이랑 사진 많이 찍었을텐데 아쉬웠지만, 

춥지 않은 날씨 덕분에 요기 조기 골목골목 잘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군산으로 이동할시간

군산에서의 첫 목적지는 경암동 철길마을,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삶이 함께하는 쪼붓한 길을 천천히 걷는 기분도 색다르고

다시 버스로 잠깐 이동하여 도착한 탁류길

이성당에가서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고로케를 사는것으로 만족 하였습니다 ;;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였던 초원 사진관도 휘리릭 들러서

히로쓰 가옥에 도착. 

히로쓰 가옥 앞 여흥상회에서 인절미 츄러스도 먹고_

고우당을 들러서

동국사에서 잠시 쉬다가

군산 근대미술관 과

구)군산세관 까지 둘러보니

어느덧 서울로 출발할 시간,

혼자 다녀도 하나도 외롭다고 느낄시간 없이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고 걷기도 좋은 전주와 군산 이었습니다.

(다음번에 가면 꼭 이성당 야채빵과 단팥빵을 사고 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