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올해 산림욕, 해수욕, 온천욕 등 ‘3욕 체험’이 가능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울진군에는 성류굴을 비롯해 한국의 그랜드캐넌 불영사계곡, 200백년 이상 된 금강소나무 8만 그루가 자생하는 금강송군락지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또 국내 유일 자연용출 온천인 덕구온천, 각종 피부염 효험에 탁월한 백암온천 등 자연생태의 보고지로 잘 알려져 있다.
울진군이 선보이는 관광상품은 울진붉은대게 관광열차, 관광순환(협곡)열차, 울진체험투어, 울진시티투어, 울진 후포-울릉도 여객선 결항 관광상품 등이다.
울진붉은대게 관광열차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약으로 성류굴, 불영계곡,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죽변드라마세트장, 월송정, 백암온천 등 주요관광지를 탐방한다. 매주 2회 운영되며 참여 관광객들에게 붉은대게 시식비(50%)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관광순환(협곡)열차 관광상품은 분천역 이용 관광객의 울진 유치를 위한 상품이다.
군은 단체관광객(20명, 1박2일 기준) 유치 여행사에 차량임차비 30만원, 개인 또는 가족 단위 카셰어링 이용 관광객에게는 24시간 기준 카셰어링 임차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백암온천, 후포항, 월송정, 성류굴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매주 1회(금~토)운영된다.
울진체험투어 관광상품은 여름대표 축제인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과 금강송 송이축제 등과 연계한 상품이다.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해 관광버스 1대당 30만원의 차량임차비를 지원한다.
또 오는 5월 운영 목표로 준비 중인 울진시티투어는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울진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짧은 기간 내 울진의 주요 관광지 투어가 가능하도록 매주 1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봉화-울진-영양 등 인근 시·군과 연계한 경북시티투어 관광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종각역 및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첫날 봉화를 거쳐 울진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이튿날 영양에 들린 후 서울로 돌아가는 1박2일 코스로 매주 3회 운영한다.
울진 후포-울릉도 여객선 결항 관광상품은 기상 이변에 따라 여객선 결항 시 1일 숙박, 2개 유료관광지 관람 기준으로 차량임차비 30만원을 여행사에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동백여행사의 동해 맛 기행(청송-영덕-울진), 비에스투어의 동해기행(동해- 울진), 굿모닝여행사의 동해 해안열차 기행(강릉-동해-울진-김천), 테마캠프여행사의 행복충전여행 등 여행사별로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군청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며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계절별로 맞춤형 관광상품을 선택해 이용하면 유익하고 알찬 여행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