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문진항

주문진 수산시장과 항구에 도착했어요. 요즘 양미리 철인지 바닥에 엄청나게 쌓여있더라구요.

저희부부는 항구 구경하는 거 엄청 좋아해서 잠깐이지만 즐거웠어요. 경매하는 모습도 보이고,

갓 잡은 생선과 오징어를 숯불에 구워서 파는 곳들도 있고, 싱싱한 생선들과 건어물 구경도 했답니다.

2. 이사부크루즈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사부 크루즈는 식사와 공연을 즐기면서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요.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갈매기에게 새우깡도 던져주며 바닷바람을 실컷 마셨지요 * _*

부모님과 함께 타도 좋을 것 같은 이사부크루즈!

3. 어달동 논골담길

묵호항 등대로 올라가는 길에 논골담길이라는 작은 벽화마을이 있어요.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고, 올라가는 길엔 끝도 없이 펼쳐진 동해바다가 보인답니다.

마을에 실제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벽화를 그렸다고 해요 :)

4. 묵호항 등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비롯한 여러 영화, 드라마등의 촬영지였던 묵호항 등대.

풍경이 정말 멋져요. 등대 꼭대기에 올라 보이는 경치도 멋지고- 기분 최고!

▲ 묵호항 등대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묵호항 수변공원이 있답니다 :)

5. 촛대바위와 추암해변

동해의 일출명소로 유명한 촛대바위와 추암해변이에요. 티비에서 애국가 나올 때 해 뜨는 장면 있죠-

바로 이 곳 촛대바위 일출이랍니다. 추암해변은 길이는 짧지만 오히려 아담해서 마음이 갔던 곳이에요.

이 곳은 물도 맑고 색깔도 예뻐서 사진찍기에도 참 좋았답니다.

6. 백암한화리조트

숙소는 백암한화리조트였어요. 백암온천지구에 있는 숙소들은 워낙 오래되서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관리가 잘 되어있더라구요. 모든 객실에서 온천수가 팡팡 나오고, 리조트 내에

온천장이 있어서 이용했더니만 피부가 매끈매끈해졌어요 * _*

7. 신선계곡

한화리조트에서 가까운 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깨끗한 트래킹코스가 있어요.

옆으로는 맑고 투명한 계곡물이 흐르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이었답니다.

▲ 동해바다는 여름보다 겨울이 훨씬 아름다워요 :)

8. 울진홍게

울진하면 대게, 홍게가 유명하죠! 정신없이 다리살 발라먹고 게딱지에 밥까지 먹으니..

금세 한 상 뚝딱! 체면이고 뭐고 일단 먹고 보기 ㅋㅋㅋㅋ

9. 울진 망양정, 해돋이광장

관동별곡에서도 손꼽히던 절경의 하나인 울진 망양정.

하아.. 근데 공사중이더라구요- _ㅠ 그래도 망양정 앞에서 보이는 해변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1월 1일이면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될 해돋이광장에서 울진대종도 보고, 풍경도 감상했어요-

10. 울진 성류굴

이런 동굴은 언제 가도 신비로워요. 천연기념물 제 155호로 그리 규모가 큰 동굴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종유석과 석순, 물고기까지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동굴이에요.

1박2일이지만 정말 알차게 여행했죠? 그렇다고 시간에 쫓기거나 급하게 다니지도 않았어요.

오랜만에 바다도 실컷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풍경도 감상해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정리되는대로 하나씩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_^

비에스투어 : http://www.bstour.net